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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밤 더위에 지친 몸을 달래기 위해 매콤하고 쫄깃한 산꼼장어와 소금막창을 먹으러
석촌고분역 근처에 있는 동천산꼼장어를 방문했습니다.
동천산꼼장어는 석촌고분역 4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아주 좋습니다.
수조에는 살아있는 꼼장어들이 잔뜩 들어있습니다.
산꼼장어는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이 일품이었습니다.
매콤한 양념이 꼼장어와 잘 어우러져 한 입 먹을 때마다 입안 가득 풍미가 퍼졌습니다.
꼼장어의 특유의 질감이 매콤한 양념과 어우러져 술안주로도 정말 좋았어요.
꼼장어에 하얀 부분은 냉동이 아닌 살아있는 꼼장어에서만 볼 수 있다고 하네요.
소금막창은 깔끔하고 담백하면서 바삭한 껍질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꼬들꼬들하게 구워진 막창은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고,
기름기가 쫙 빠져 있고 소금 간이 적절해서 질리지 않고 계속 먹게 되더라구요.
마지막으로 날치알볶음밥!
밥알 하나하나에 양념이 잘 배어들어 매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마무리까지 완벽하게 마쳤습니다.
이제 꼼장어 먹으러 부산에 안 가도 될 것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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