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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 파파

귀여운 토이푸들? 강아지도 미워질때가 있다!

by 아인슈타인 파파 2022.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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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를 키우다 보니 다양한 감정을 느낄 때가 많다.

이것을 교감이라고 해야 할까?

아직은 결론 내리지 못했다.

 

지금은 하루에 2번 이상 아인슈타인을 데리고 산책을 나가지만

얼마 전까지는 그렇게 자주 데리고 나가지는 않았다.

그래서인지 스트레스를 풀거나 주인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 온갖 것을 물어뜯었던 것 같다.

 

내 아이폰 정품 라이트닝 케이블..

강아지를 키우다 보면 미워질 때가 있다.

 

매일 아침마다 침대에서 일어나면 아인슈타인이 달려와서 내 다리 옆에서 펄쩍펄쩍 뛰다.

어느날 아침에는 바지를 입고 있는 중에 달려들어서

아인슈타인의 이빨에 내 청바지가 뜯기고 내 엄지발가락이 찍혀서 피가 났다.

엄청나게 아픈 건 아니었지만 좀 킹받는..

 

매일밤 어둠 속에서 어디선가 대패질 소리가 들려왔다.

쓱쓱쓱.. 쓱쓱쓱.. 무슨 톱질하는 소리 같기도 하고..

어려서 이빨이 간지러웠던 것일까?

 

결국 지금 아인슈타인은 방과 화장실, 현관은 출입금지다.

와이프는 굳이 이렇게 까지 해야 하냐고 했지만 안전문을 설치했다.

화장실 문부터 설치하고 현관, 안방까지..

 

안전문이 가끔 열려있으면 그 틈을 놓치지 않고 화장실에 있는 슬리퍼나 현관에 있는 신발을 물고

거실로 와서 달라고 해도 안주고 소파 밑으로 숨거나 (뺏으려고 하면 으르렁 으르렁 으르렁대)

현관 쪽에서 거실로 돌아가지 않으려고 버티는 대치 상황이 발생한다. (잡으려고 하면 으르렁 으르렁 으르렁대)

 

참 세상 귀엽다가도

으르렁 거리면 미워질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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