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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 파파

지금은 반려견 하나, 우리집 반려동물 히스토리 feat. 거북이, 앵무새, 물고기

by 아인슈타인 파파 2022.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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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개인적인 호기심으로 한번쯤은 다들 키우는 구피를 키운 적은 있었지만
아이가 자라면서 보고 듣고 배운게 생기니 점점 고등 동물을 키우게 되었다.

아이가 학교 수업 시간에 받아와서 또는 호기심에 키우게 되어서
우리집에 일주일 이상 머물다간 그들..
개미(탈출해서 우리집이 개미집 될 뻔), 귀뚜라미(며칠동안 밤마다 너무 시끄러웠다), 달팽이(잘 컸다면 먹을 뻔 했..),
사슴벌레, 우렁이 등등.. (결국은 다 금방 생을 마감)

그다음은 열대어(구피, 코리도라스, 네온테트라 등) , 빙어(빙어축제에서 잡아온 녀석들)..
거북이(페닌슐라 쿠터), 앵무새(옐로사이드 코뉴어)까지.

 

반수생 거북이를 키우기 위해서 수조, 히터, 램프, 여과기, 바닥재, 어항 꾸미기 용품, 먹이는 감마루스 등이 필요하다.

수초를 길러보고 싶었는데 거북이가 막 뜯어먹어서 좋은 선택은 아닌 것 같다.

거북이는 많이 싸기 때문에 금방 수질이 악화되어 다양한 종류의 여과기를 사용해봤다.

겪어본 사람은 알것이다. 여과기 스펀지의 녹색 그것을.
거북이 수조의 수질을 유지하기 위해 참 많이도 투자했었다.

히터는 어느날 깨지고 난뒤에 쓰지는 않았지만 다행히 별다른 문제는 없었다.

 

 

구피를 비롯하여 여러 물고기랑 합사를 해봤는데

빠른 열대어를 보통 거북이가 잘 못따라 잡는 것 같긴 한데

가끔 깜깜한 밤이 지나고 아침에 보면 먹고 남은 부위를 확인할 수 있었다.

그래도 다 잡아먹지는 않았다. 나름 관리한건가.. 어장 관리..

 

한번은 빙어 축제 갔다가 빙어를 잡아와서 같이 넣어봤는데

며칠 같이 잘 지내나 싶었는데 결국 빙어도 드심..

거북이 식욕이 끝내줌..

 

 

앵무새를 기르기 위해서는 새장만 있으면 된다.

귀엽고 똑똑해서 훈련이 가능하다.

앵무새 훈련시켜본다고 유튜브도 참 많이 봤다.

근데 훈련이 쉽지는 않았다.

입질도 심한 편이었다.

그리고 가끔 시끄럽다고 느껴질 때가 있었다.

많이 놀아주고 교감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코뉴어는 밖에 꺼내어 놓고 교감이 가능하다.

단, 새라서 10분~20분마다 참지 못하고 싸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거북이랑 같이 키우던 쿠피도 어느 정도 숫자를 유지하고

거북이랑 앵무새는 수명이 길어서 오랫동안 함께할 줄 알았는데..

 

 

아인슈타인이 우리집에 오고

아인슈타인이 앵무새에게 다가 갔다가 다칠까 싶어서

거북이와 앵무새는 모두 결국 할머니 집으로 갔다고 한다.

아인슈타인이 온지 얼마 안된 시점에
경계하는 앵무새와 호기심 가득한 애기 아인슈타인 ㅋㅋ

보고 싶구나 우리 "북이"랑 "앵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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