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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 파파

토이푸들 강아지키우기

by 아인슈타인 파파 2022.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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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이 푸들 강아지 키우기

 


2022년 3월, 태어난 지 3개월 된 실버 (토이) 푸들을 입양하였다. 
(나중에 보니 토이가 토이가 아니었다..)

이름은 아인슈타인으로 정했다. 
(백 투 더 퓨처에 나온 강아지 이름에서 따왔다.)

푸들은 털이 잘 안 빠지고 영리한 편이라고 한다.
그리고 두발로 잘 서있고 펄쩍펄쩍 잘 뛴다.
(물건을 잘 둬야 한다.)

처음이라 잘 몰랐는데
강아지를 키우기 위해서 참 많은 것들이 필요하고 해줘야 할 것도 많았다.
(강아지 품종, 나이, 성별, 보호자 취향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겠다.)

기본적으로 사료, 간식, 울타리, 배변판, 배변패드, 그릇, 빗, 귀 세정제, 샴푸, 장난감, 탈취제, 켄넬, 안전문, 방석, 강아지 집, 하네스, 리드 줄 등을 사야 하고
매일 놀아주고, 빗질해주고, 귀 청소해주고, 이빨 닦아주고, 배변패드 갈고, 실수하면 탈취제로 닦고
5차까지 예방접종, 중성화 수술하러 동물병원에 몇 번 가고
심장사상충 약은 매달 먹여야 한다.

예방접종 다하면
맨날 산책을 시켜줘야 하고
3~4개월마다 미용해주고 발톱 깎고 항문낭도 짜줘야 하고
필요하면 목욕을 시켜야 한다.



교육, 훈련도 시켜야 하고 강아지 관련 유튜브, 책도 많이 봤다.

(교육을 안시키면 통제가 안되고 분리불안 등 어려움이 생길 것이다.)

여행을 2박 이상 가게 되면 어딘가에 맡겨야 한다.

쓰고 보니 참 많다.
근데 하다 보면 다 한다.

아.. 다는 아니다.


발톱은 직접 자르다가 강아지 피를 보기도 했고
강아지가 입에 문 거를 뺏으려고 하다가 물려서 피를 보기도 했고
펄쩍 뛰는 강아지 이빨에 옷이 걸려 찢어지기도 하고 이빨에 찔려서 피가 나기도 하고
나의 소중한 정품 아이폰 충전 케이블을 물어뜯어서 끊어지기도 하고
일부 나무로 된 의자 다리, 선반 등 가구는 그의 이빨에 갈려버렸다.

자꾸 현관, 화장실에서 신발을 물어오고 방에 배변 실수를 해서

현관, 방, 화장실에 안전문을 설치했다.

가끔 으르렁 거리고 짖기도 한다.
교육하고 훈련을 한다는 게 쉽지는 않다.
마음을 비워야 한다.

그는 동물이다.. 사람이 아니다.. 그리고 가족이다..

 


이제 강아지 키운지는 8개월 정도 되었는데 아직도 알아가는 중인 것 같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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