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우도에 가보니.. 전기차가..?]
미국에 여행 갔을 때 아침마다 애용했던 맥도날드를 제주도에서도 갔습니다.
맥모닝과 커피는 사랑입니다.
제대로 느끼지 못해 아쉬웠던 1100로를 다시 올라갔다가 1100고지 휴게소에서 돌아서 내려오고
1100로를 따라 올라가다 눈에 띄었던 "모던돔베 제주노형본점"을 내려오는 길에 들렸으나
점심시간인데도 재료 다 떨어졌다고 해서 못 먹어본 것은 아쉽습니다.
(다음에 꼭 먹어봐야지..)
어디를 갈까 하다가 우도로 가보기 위해 성산항으로 이동했습니다.
시간이 좀 애매할 수도 있을 것 같았는데 2시 반에 배를 탔습니다.
5시가 돌아오는 마지막 배입니다.
차를 가지고 갈 수도 있지만
우리는 우도 전기차를 탈 거니까 몸만 갑니다.
배에서 새우깡을 팔았는데
배고파서 반은 저희가 먹은 것 같네요 ㅎㅎ
3시 정도에 우도에 도착해서 하우목동항 바로 앞에서 전기차를 빌렸습니다.
한대에 3명이 타기는 어려워서 2대를 빌렸습니다.
아이는 저랑 타기로 합니다.
성질 급한 와이프는 먼저 가버립니다.
전기차라기보다는 오토바이에 가까웠는데
오토바이를 몰아본 적은 없어서 조작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출발했습니다.
근데 제가 타니 뭔가.. 몸에 맞지 않는 옷을 걸친 기분이랄까..
속도가 엄청 빠르지는 않지만 크기가 작아서 그런지
속도감이 제법 났습니다.
(근데 제가 탄 빨간 차는 중간중간 동력이 끊겨서 좀 불안했습니다.)
좀 비싸긴 했지만 재미있는 경험이었고
차가운 바람이 많이 불어서 아늑하니 좋았습니다.
(자전거를 타거나 막혀있지 않은 탈 것을 탄 분들이
조금은 안쓰러워 보였습니다.)
오랜만에 온 우도는 역시나 아름다웠습니다.
배가 고파서 중간에 식당에서 끼니를 해결했습니다.
(이곳은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봐요~)
전기차 빌린 곳에서 4시 반까지는 꼭, 반드시 돌아와야 한다고 해서
중간중간 내려서 많이 둘러보지는 못하고
시간에 쫓겨 열심히 달리고 달려 섬을 한 바퀴 크게 돌아서
4시 반에 딱! 반납을 하고
바로 배를 타고 성산항으로 돌아왔습니다.
아슬아슬 재미있고 맛있었던 여행이었습니다.
우도 전기차 꼭 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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