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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의 한끼

태극당 야채빵을 찾아서

by 아인슈타인 파파 2025.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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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당은 1946년 시작된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으로 
중소벤처기업부가 인증한 '백년가게', 서울시가 선정한 '오래가게'입니다.

계속 태극당 야채빵이 먹고 싶었은데..
백화점 태극당에서는 안 팔아서 장충동 태극당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동대입구역 근처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태극당으로 걸어갔습니다.
태극당이 동대입구역 바로 앞이라 그냥 지하철을 탈걸 그랬어요.


태극당 내부로 들어서자 클래식한 인테리어가 눈을 사로잡습니다.
시간이 멈춘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하지만 구식이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습니다.



일요일 오후 5시 정도였는데
빵을 고르는 사람들도 엄청 많고 빵도 엄청 많았습니다.
그런데 야채빵은 보이지 않았어요.ㅠㅠ



카스테라나 롤케이크는 가격대가 좀 있었지만
포장부터가 클래식하면서 고급진 감성을 불러일으킵니다.


태극당에서 유명한 버터빵을 세 식구가 하나씩 3개 사려다가 
그냥 줄버터빵으로 샀습니다.
그리고 생크림 소금빵, 카스테라, 초코롤케이크 피스로 샀습니다.

 



옆에는 다양한 추억의 버터케이크가 주인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다음 생일에는 이 버터케이크로? ㅋㅋ

 

 

그냥 나가기는 아쉬워서 1층 자리에 앉아서

우유 모나카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사 먹었어요.

 


그리고 2층 자리도 둘러보았습니다.

태극당의 철학이 느껴져요.

 



저녁에 고기를 구워 먹은 불판에
줄버터빵을 구워 먹고 마무리하기로 했습니다.



이 긴 빵을 언제 다 먹지 했는데
홀라당 다 먹어버렸습니다.

 


줄버터빵 구워 먹기 강추입니다!
태극당이 언제까지나 오래도록 맛과 자리를 지켜주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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