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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 파파

반려인이 공감하는 강아지가 귀여운 이유?

by 아인슈타인 파파 2022.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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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귀엽다가도 너무 열받게 하는 강아지, 아인슈타인..

 

갑자기 방안에 솜털 같은 것들이 날아다닌다.

마치 바닷속 해파리 처럼 생명체 처럼 둥실둥실 떠있다.

뭐지.. 했는데

나중에 보니 아이 패딩 팔 부분이 뜯겨 있었다.

 

어지간하면 물건을 바닥에 잘 안 두는데

안전문 사이로 바닥에 떨어져 있는 옷을 물어서 끄집어낸 뒤

옷 주머니에 있던 무선 이어폰 비츠 스튜디오 버즈 케이스를 꺼내고(?)

심지어 케이스 뚜껑을 열어서(?) 이어폰 한쪽을 물고 튀었다.

 

억지로 다시 뺏기도 힘들다.

여러 번 내 손에 피를 봤다.

 

여러번 멀쩡한 물건을 아작 낸 전적이 있어서 너무 열이 받는다..

인스타그램에 아인슈타인 사진과 너무 사랑스럽다는 오그라드는 문구를 적은

나의 게시물을 지워버리고 싶어졌다.

(내가 그때 왜 그랬나 싶어 짐..)

 

은근히 에어팟 같은 무선 이어폰을 강아지가 물거나 삼키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인터넷을 찾아보다가 아래 문구를 발견했다.

(아마도 반려인들은 백퍼 공감..)

 

"강아지가 귀엽게 진화한 이유" 

(인터넷에는 강아지가 만 원짜리를 찢어놓은 사진.. 아래는 아인슈타인..)

"안 그럼 벌써 뒤졌음"

 

 

현관과 방 두 개 사이에 연결한 자동문인데 자동으로 안 닫힌다. 

고장 났다. 쿠팡에 찾아보니 A/S는 안된다고 쓰여있다.

 

 

아인슈타인은 저 순간만을 노리고 있다.

가끔 문이 제대로 안 닫혔는지 모르고 있다가 

현관에서 신발을 물고 거실로 가거나

방에 있는 물건을 물거나 뜯어놓거나

안 들어오고 현관 쪽에 버티고 있는 것을 발견하면.. 빡친다.

(안전문을 새로 하나 사야 정신 건강에 좋을 것 같다.)

 

 

 

 

오늘은 산책도 시켜주고 간식도 많이 줬다..

제발 앞으로 사고 치지 말자.

아인슈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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