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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의 여행

칭다오 여행: 알리페이 디디로 공항에서 시내까지 쉽게 이동하기

by 아인슈타인 파파 2025.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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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칭다오에서의 첫 아침이 밝았습니다.

2박 3일이지만 첫날 도착이 거의 밤 12시여서 남은 건 1박 2일입니다.

여행을 가도 일찍 일어나지 못하는 편이지만 이번에는 일찍 움직였어요.

바로니 파크 호텔에서 밖을 바라보니 다시 설레는 느낌이에요.

 

체크아웃을 하고 일단 공항 쪽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공항에서 시내로 가려면 지하철, 버스, 택시, 디디(중국판 우버) 등의 방법이 있습니다.

디디는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되어서..

일단 지하철을 알아보았습니다.

 

고덕지도를 실행하고 목적지인 "더 웨스틴 칭다오"의 한자를 복붙 했습니다. 

대중교통 메뉴를 선택하니 대략 2시간 가량 걸린다고 나옵니다.

메뉴를 찾는데 한참 걸렸어요.

고덕지도 앱은 온통 한자라 적응이 잘 안되더라고요.

 

내일이면 집에 가야 하는 1분 1초가 아쉬운 상황이라..

디디를 이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사전에 알리페이 결제 설정이 완료되어 있어야 합니다!

온라인 콜택시 안내표시를 따라가면 사람들이 차량을 기다리는 것이 보일 거예요.

한국어는 이곳에서 마지막으로 본 것 같아요.

 

알리페이앱을 실행하고 디디를 선택했습니다.

사용법은 카카오 택시랑 비슷합니다.

현재 위치를 지정하고 목적지를 입력하면

차량 종류별 가격이 표시됩니다.

저는 항상 제일 위에 있는 가장 저렴한 Discount Express를 선택했습니다.

Discount Express 차량도 대체로 괜찮았습니다.

대부분 금방 차량이 잡히더라고요.

 

앱 화면에 번역을 하는 버튼이 있어서 앱 사용하는데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기사 분이 정확히 어디에 있냐고 메시지를 보내서 간단하게 영어로 답변을 했습니다.

자동 번역이 되는 것 같았어요.

드디어 차량이 도착해서 캐리어를 트렁크에 싣고 출발했습니다.

여기서 처음으로 BYD 승용차를 타봤네요.

 

처음엔 디디를 이용하는 게 낯설어서 망설였지만, 사용법이 간단하고 번역 기능이 있어 금방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목적지까지 편안히 이동하면서 디디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죠.

 

지하철이 제일 저렴하겠지만

디디 이용 비용은 비싸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이동시간은 반으로 줄었고 편안하게 앉아서 갈 수 있으니깐요.

 

어느덧 목적지인 더 웨스틴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이제 좀 안심이 되네요.

 

 

다오 여행 중 처음 디디를 사용해 본 경험은 새로운 도전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빠르고 편리한 이동 덕분에 소중한 시간을 절약할 수 있었고, 이제는 낯설었던 디디가 여행의 든든한 친구처럼 느껴졌습니다. 

칭다오를 방문한다면 두려워 말고 꼭 디디를 이용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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