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럽게 연말 해외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목적지는 중국 칭다오(청도)입니다.
이유는..
2025년 12월 31일 24시까지 중국에 비자 없이 방문할 수 있어요.
그리고 항공권, 호텔 요금이 저렴해요.
마지막으로 중국에 가본 것은 코로나 전에 상하이를 방문했을 때였어요.
칭다오는 어떤 곳일지, 중국이 얼마나 변했을지 기대가 되더라고요.
저희는 칭다오 항공을 이용했습니다.
사전에 모바일 체크인을 하려고 했지만..
항공사 사이트가 중국어로만 되어 있고 중국 번호가 있어야 가능한 것 같았습니다.
일찍 공항으로 가서 체크인을 해서 이번에는 가족이 비행기에서 이별하는 일은 없었습니다.
의자가 얇아서 그런지 푹신한 느낌은 덜하지만 좌석은 생각보다는 여유로웠습니다.
화면이 없지만 비행시간이 1시간 정도여서 지루할 틈은 없었어요.
이륙 후에 물을 한 병씩 나눠줍니다.
칭다오의 명산, 라오산이라고 쓰여있네요.
금방 칭다오 공항에 착륙을 하고 별 탈 없이 입국심사도 통과했습니다.
입국장으로 나오니 편의점이 보여서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어요.
빵과 물을 하나 사 먹고 호텔로 이동했습니다.
어느덧 새벽 한 시가 다되어 갑니다.
바로니 파크 호텔 칭다오 국제공항을 예약했는데 공항과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괜히 공항 1층에서 밖으로 나갔다가 다시 들어왔는데 공항 2층으로 올라가서 호텔 안내표시를 따라가면 됩니다.
호텔 로비에서 체크인을 하는데 트립닷컴에서 결제했던 내역은 취소하고 다시 결제를 하더라고요.
뭐.. 어쨌든 호텔 체크인까지 하니 마음이 좀 편해집니다.
로비 바로 옆에 편의점이 있어서 칭다오 맥주와 감자칩을 사서 방으로 올라갔습니다.
(온통 중국어라 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ㅋㅋ)
방은 생각보다 쾌적하고 넓었습니다.
너무 예민하지 않다면 가격을 생각하면 나쁘지 않았어요.
어차피 잠만 자고 아침 일찍 나갈 거라 빨리 한잔 마시고 잠을 청했습니다.
그리고 금방 아침이 되었습니다.
칭다오는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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