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 체크아웃하고
송도 센트럴 파크 자전거 타기를 한 뒤에
인천 중식당 중화루에서 맛있게 먹고
집으로.. 그냥 가기는 아쉬워서..
인천 월미도로 가서 기안84처럼 디스코팡팡을 한번 타보기로 했습니다.
주차를 하려고 월미도 놀이기구가 보이는 곳까지 갔다가
다시 공영주차장으로 돌아가서 주차를 했습니다.
꽉 차있었는데 마침 차가 한대 나가서 한자리가 비었어요.
오랜만에 가보니 다양한 놀이기구가 참 많더라고요.
직접 놀이기구를 타는 사람은 별로 없었는데..
디스코팡팡 구경하는 사람은 많았습니다.
좀 구경하다보니..
이거 타면 이 나이 먹고 다치거나 웃음거리가 되겠다 싶더라고요.
아이도 이건 안 탄다고 했는데 그냥 가기는 아쉬웠는지 다른 놀이기구를 타자고 했습니다.
다양한 놀이기구가 많은데 알고 보니 이 좁은 공간에 각각 다른 테마파크가 운영 중이더라고요.
우리는 마이랜드, 월미랜드 사이에 있는 월미비치랜드에서 허리케인 탑승권을 구매한 것이었습니다.
바로 허리케인을 타러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타는 사람이.. 없네요.
아이가 머뭇거립니다.
아무도 없어서 타기가 좀 그랬나 봐요.
길건너에도 똑같이 생긴 놀이기구가 있어서 거기로 가자고 하는데..
거기는 아마도 다른 놀이기구니까.. (심지어 다른 테마파크..)
그래서.. 뭐.. 타야죠.
올라가서 입구로 갔는데 직원 한 명뿐..
아무도 없으니까 사람 심리가 좀.. 이게 맞나 싶은? ㅋㅋㅋ
직원 분이 안경, 슬리퍼 다 벗으라고 안내합니다.
날아갈 수 있다고 합니다.
웬만하면 안경은 안 벗었던 거 같은데..
슬슬 걱정이 됩니다.
그리고 걱정은 현실이 됩니다.
바닥이 좀 아래로 꺼지더니
바로 사정없이 바로 최고 속도, 최고 높이로 작동합니다.
아 내가 왜 여기에 앉아있지?
속이 울렁거립니다.
기나긴 탑승 시간도 끝이 나고..
더 이상 미련 없이 월미도를 떠나 집으로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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