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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 마마

강아지 목욕 잘 시키기, 목욕시키는 주기, 반려견 첫 샤워, 처음 목욕시킬때 놀라지 마세요.

by 아인슈타인 파파 2022.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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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인슈타인 태어난지 10개월이 지나고.

3개월에 우리집 막내로 들어와

처음 5주간은 예방접종으로 병원에서 목욕을 시키지 말라고 했어요.

그리고 모든 접종을 마치고

블로그 서치와 전문가들이 한목소리로

"강아지는 목욕을 자주하면 안되요. 피부가 약하거든요.!"

그런데 그 주기를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아줌마 파워업!!

저는 모르겠는건 우리 강아지를 예뻐해주는 많은 반려인들에게 물어보았어요.

길가다가

목욕 주기가 어떻게 되세요?

5명 이상 물어보니.. 보통 2-3주만에 하는 것 같고

1주일마다는 과해서 강아지 피부가 괜찮으면 1주일에 한번해도 괜찮지만

보통 청결하게 관리하는 주기는 2주구나!

라고 알게되었어요.

 

얼마만에 씻기는지 몰라서

강아지의 상태를 한동안 관찰했는데 2가지 조짐을 보이더군요.

첫번째, 

아이가 집에서 발톱으로 피부를 벅벅벅벅!!!! 긁는다! 

그렇다면 몸이 간지럽고 혹 산책시 진드기가 붙은것일 수 있어서

목욕을 꼭 시켜주어야합니다. 

 

두번째,

산책할 때, 자주! 잔디에서 온몸을 비빈다. 미친듯이 발광하더라구요..

특히나 귀쪽을 땅에대고 비빈다.

목욕시켜주면 이 증상이 모두 사라졌어요. 

 

 

 

목욕시킬 때!

처음 목욕시킬때.. 입질을 엄청 하더라구요.

물도 처음이고 낯설고 무서워서 욕조를 탈출하는 사건까지 벌어졌었습니다. 

뜨악.. 

남편이 처음에 목욕해줬는데 물고 난리치고

목욕시간이 고통이었어요.. ㅠㅠ

 

접종후 > 강아지 미용, 이때 목욕함 > 한달후 집에서 목욕 > 한달 후 집에서 목욕 > 미용, 목욕 ... 이 시간들이 지나며 우리는 점점 목욕을 포기하기 시작했고 목욕시킬때 입질하는 것이 어렵게만 느껴졌었어요. 다른분들 블로그 사진처럼 얌전하고 예쁘게 기다리는 강아지가 우리 강아지는 아니었던 것 ㅠㅠ..

심지어 초반에는 산책 후, 손발 닦는 것도 싫어해서 포기했었는데

지금은 잘하고 있답니다. 

 

비결은!!! 딱 하나

"예쁘다, 괜찮다.!!" 이 말 한마디로 강아지가 안심하게 되었어요.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강아지가 무서워할때 입질을 더욱 심하게 하였고

자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거였겠죠?

저는 아이가 으르릉 거리거나 흥분해 있을때 기다려주어요.

눈을 마주치고.. 충분히 기다려주면 아이가 눈을 피하고 꼬리를 내립니다. 

이것은 바로 신경전!ㅎㅎㅎ

 

물을 틀고 처음, 입부터 닦아주었어요. 할때 물을 틀어놓고.. 손, 발 닿게 해주고

아이가 무서워 해서 .. "아인슈타인 괜찮아, 괜찮아..!! 예쁘다. 잘한다!"

이 말을 신기하게 알아듣고.. 처음엔 흥분했는데 아이가 엄마를 믿고 자기 몸을 맡기는게 느껴졌어요. 

점점 차분해지고.. 목욕을 후다닥 끝내지 않아도 되게 되었어요.

목욕할 때, 귀 안에 물 안들어가게 귀를 손으로 눌러주고 샤워기 호스로 물을 뿌려주었습니다. 

 

그다음.. 코스 아시쥬?

강아지 털 말리기 

강아지는 털을 잘 말려야하는데 피부가 약해서 습진이 생길 수 있다고 해요.

강아지 말리기는.. 아마 다른 강아지들도 드라이기 소음을 싫어할 것 같아요.

ㅜㅜ 

'처음에는 좀 딱딱한 간식을 들고 조금씩 먹게 해주며 드라이기로 오랜시간 차분하게 말려주세요.'

어느순간 도망가지 않고 너무 흥분하지 않고 간식 조금씩 먹어가며 털말리는 시간을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진심으로 다 포기하고 미용실을 자주 가려고 했는데.. 이렇게 미용실도 한달에 한번 갈 수 있게 되었어요.

그만큼 힘들었던 강아지 목욕 ㅠㅠ

강아지 털이 가늘어서 그런지.. 털 말리는 시간이 굉장히 오래걸려요.

그래서 저는 강아지 털 말리는 기기를 왜 사는지 이제 알 것 같아요 ㅎㅎㅎㅎㅎㅎ

살까말까 지금 살짝 고민중인데.. 짐이 너무 많아지는 것 같아서 아직은 참고 있습니다. 

편리하긴 할 것 같아요. 

 

 

 

강아지 목욕, 강아지목욕주기, 푸들 목욕, 강아지털말리기, 애견목욕

 

전에는 목욕하면 흥분해서 날뛰었는데

이제는 쓰담쓰담 해달라고 배깔고 드러누워서... 미쳐 못말린 부분은 손으로 털어가며 말리고

적당히만 말려도 피부는 괜찮았어요. 

그리고 빗질은 부분 빗질은 다음날 ^^ 

고생했어 울 애기 우쭈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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