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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에는 오랜만에 국립중앙박물관에 방문하였습니다.
오후 3시 정도에도 국립중앙박물관으로 들어가려는 차량이 도로 양방향에서 기다리고 있고
경찰이 교통통제를 하고 있습니다.
한참을 기다려서 주차를 하고 상설전시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살면서 국립중앙박물관에 몇 번 방문을 했지만 아직도 전체 유물 전시를 살펴보지 못했습니다.
상설전시는 총 7개의 관과 39개의 실로 구성되어
9,884점의 유물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아직도 모든 전시실을 둘러보지 못했다는 사실에 새삼 놀라움을 느끼며..
이번에는 국립중앙박물관에 국보 반가사유상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상설전시장 2층에 올라가면 사유의 방이 있습니다.
사유의 방은 우리나라의 국보 반가사유상 두 점이 나란히 전시된 공간입니다.
어둡고 고요한 복도를 지나면
왼쪽 무릎 위에 오른쪽 다리를 얹고
오른쪽 손가락을 살짝 뺨에 댄 채 깊은 생각에 잠긴 반가사유상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뛰어난 주조기술을 바탕으로
간결하면서도 생동감 넘치고
화려하면서도 절제된 근엄한 반가사유상의 모습은
인간의 생로병사에 대한 깊은 고뇌와 깨달음을 상징합니다.






삼국시대 6세기 후반과 7세기 전반에 제작된 우리나라의 국보 반가사유상을 바라보며..
문득 프랑스의 위대한 조각가 오귀스트 로댕의 1904년 <생각하는 사람> 작품이 떠올랐습니다.
그러면서 저도 생각해 봅니다..
로댕이 반가사유상 보고 따라서 만든 걸까?
그리고 사유를 합니다..
지구 반대편에서 12세기의 차이를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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