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갑자기 전기차로 갈아타기로 결정했어요.
기존 차량은 디젤이었습니다.
전기차 하면 테슬라죠?
마침 테슬라 New Model Y 주니퍼가 기존 대비 디자인, 성능 개선으로 돌풍을 일으킨 상태였어요.
그래서 주말에 테슬라 전시장에 가서 구경도 하고 구매 오더까지 했었죠.
그런데 11월 정도에 인도가 가능하고 보조금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뉴 모델 Y는 아직 시승을 해볼 수가 없는 상황이었어요.
전기차 구매하기 전에 다른 전기차라도 한번 타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기존 차량에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고 기다리지 못할 이유는 없었지만..
이미 마음이 떠버린 걸까요? ㅎㅎㅎ
근처에 현대, 기아, BMW, 벤츠, 볼보 등 다양한 브랜드 전시장이 있지만
귀차니즘과 차량 디자인 때문에 가보지도 않고.. (디자인은 개취입니다만..)
생각한 가격대도 아니었지만 그냥(?) 아우디로 가보았습니다.
그렇게 Q4 e-tron을 타보았고
무난한 디자인, 내연기관 차량과 비슷한 주행감으로 마음이 끌렸습니다.
기존 차량 대비 좀 작지만 파격적인(?) 할인으로 마음이 더욱 흔들렸습니다.
그리고 결국 계약하였습니다.
(이런 할인 때문에 국내에서는 벤츠, BMW 보다 밀린 듯..)
그리고 테슬라 Model 3 시승을 신청해서 주행해 보고 마음이 굳어졌습니다.
잠깐 타봐서 적응할 시간이 부족했지만 회생제동 때문인지 운전자가 멀미를 경험하는 신세계였어요.
테슬라는 구매 오더 취소.
이번 전기차는 아우디 Q4 e-tron.
세부 모델은 Audi Q4 45 e-tron 컴포트입니다.

Q4 Sportback e-tron 은 뒷좌석에 앉으면 머리가 천장에 닿아서 패스,
프리미엄은 21인치 휠,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 다이내믹 턴 시그널 등 외관 및 기능 차이가 있지만
있으면 좋고 없어도 그만인 것 같아서 패스,
결국 기본 모델입니다.

차를 인수하기까지 아우디 인터넷 카페에 가입해서 글을 읽어보았습니다.
보통은 프리미엄 모델을 추천합니다.
(언젠가 또 아우디로 기변한다면 프리미엄으로 갈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차량 이상 증상들이 있었는데 차량 연식별 고질병도 있겠지만 결국 복불복인 것 같습니다.
(브랜드를 막론하고 차량 마다 소소한 고질병은 있더군요.)
아우디 서비스 센터가 점점 숫자도 줄어들고 서비스 품질도 이슈는 있는 것 같습니다.
(서비스 센터 갈 일이 없기를..)

그렇게 어쩌다보니 6월 말에는 차가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어느덧 8월이 되었네요.
아우디 Q4 e-tron 2개월 운행해 보고 만족하는 점
- 충전비용이 저렴함 (아파트 채비 완속 충전요금 275원/kWh, Q4 배터리 용량 82 kWh, 0-100% 충전 시 22,500원)
- 여름에 에어컨 켜도 공인 표준 전비(4.7km/kWh) 보다 멀리 감(현재 누적 6.3km/kWh, 발컨 및 개인차 존재)
- 내연기관 차량과 비슷한 주행감 (회생제동 조절 가능)
- 구름 위를 달리는 듯한 주행감 (아우디라 그런가?? 전기차라 그런가?? 벤츠와 BMW 그 어느 중간쯤..)
- 밟으면 밟는 대로 쭉쭉 나감 (전기차는 다 그런 듯)
- 정차 중 기름을 길 위에 뿌리는 느낌이 없음 (전기차니까!)
- 앞차와 가까워지면 스스로 속도를 줄이는 기능 (비활성화 가능)
- LG엔솔 배터리!!

아우디 Q4 e-tron 소소한 불편함
- Q4는 마이아우디 앱 사용 불가함 (가끔 필요할 때가 있는 충전상태 확인, 에어컨 원격 동작, 도어 잠금 등을 할 수가 없음)
전기차의 소소한 불편함
- 현재 거주하는 아파트에 충전기가 달랑 9기로 필요할 때 충전을 못할 수 있음 (정확한 전기차 대수는 모르겠지만 전체 아파트 등록 차량은 5,000대임.. 점점 충전이 힘들어짐..)
- 배터리 성능이 신경쓰임 (배터리 성능 최적화를 위해 배터리가 20% 미만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하고 최대 80% 수준이 이상적임, 즉 최대 주행거리의 60% 정도를 사용한다고 생각해야 함)
- 완속 충전은 시간이 오래 걸림 (아파트에서 밤새 충전하면 크게 상관없음)
- 급속 충전은 빠른 대신에 비싸고 배터리에 무리가 감 (아직 해본 적은 없음)
- 겨울에는 주행거리가 짧아진다고 함 (아직 겨울에 주행해 본 적은 없음)
- 과거보다 점점 충전 비용이 비싸지는 느낌..
- 혹시.. 설마.. 불이 날까 하는 불안감..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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