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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의 여행

강원도 화천드림캠핑장에서 애견동반 힐링

by 아인슈타인 파파 2024.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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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동반이 가능한 캠핑장을 찾다가 강원도 화천드림캠핑장을 가기로 했습니다.

화천드림캠핑장은 38선을 훌쩍 넘어선 최북단에 위치하여 

한적하고 지나가는 사람이 드문 조용한 캠핑장입니다.

 

그럼 출발해 보겠습니다.

서울 강남에서 출발하니 2시간 반정도 소요가 됩니다.

포천을 지나가고 있는데 우리 실버 푸들 아인슈타인도 힘들어하는 것 같아서

마침 카페가 보여서 잠깐 쉬기로 합니다.

심지어 애견카페입니다.

 

날씨도 덥고 해서 아이스크림을 먹고 아인슈타인은 입장료를 내고 실외에서 잠깐 휴식을 취합니다.

 

아이스크림이 젤라토 느낌으로 진하네요.

 

다른 강아지들도 많이 있어서 잘 놀 줄 알았는데 아인슈타인은 빨리 나가고 싶은가 봅니다.

 

다시 출발합니다.

근데 갑자기 비가 쏟아집니다.

다른 쪽 하늘은 맑아 보입니다.

길에는 안개가 자욱합니다.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수많은 군부대를 지나고, 백골부대 상징도 지나고, 심지어 38선도 지나서

게다가 민통선 안쪽이라고 군인들이 차를 세우고 차량번호, 이름, 휴대폰번호를 적고 나서

길을 따라 좀 더 들어가서 화천드림캠핑장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우선 예약한 파쇄석 B구역으로 이동하였습니다.

B구역에는 우리밖에 없었지만 A구역과 C구역에 각각 2팀 정도가 있었습니다.

너무 한적할까 봐 걱정했는데 적당히 사람들이 있어서 괜찮았습니다.

 

캠핑장 옆에 계곡이 있다고 해서 가봤습니다.

계곡에 내려가기 편하게 되어 있지는 않았지만 내려가서 차가운 물에 발을 한번 담그고 다시 캠핑장으로 돌아왔습니다.

 

날씨가 좀 더 더워지면 수영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캠핑장 안에 수영장을 만들고 계시긴 하더라고요.

곧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예약한 팀이 없어서 조금 넓게 자리를 차지하고 그늘 쪽에 텐트를 펼쳤습니다.

작년에 구매하고 두 번째 펼쳐보는 아이두젠 옥타곤 차박텐트입니다.

순식간에 펼칠 수 있어서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이번 캠핑을 위해 다이소에서 구매한 캠핑 인디언 행어입니다.

간단하게 물건을 올려두고 랜턴이나 휴지등을 걸어놓을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캠핑의 하이라이트!

고기 굽는 시간입니다.

소고기로 시작해서 삼겹살로 마무리해 줍니다.

 

술은 퍼플독 구독 와인으로 만족스럽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아인슈타인도 먹고 싶어 해서 몇 점 먹여줍니다.

 

성질 급한 아인슈타인..

 

아인슈타인도 캠핑장을 마음에 들어 하는 것 같습니다.

 

 

자충매트도 새로 구매해서 뒷좌석을 접고 설치해 보았습니다.

자충매트가 부풀어 오르는데 시간은 좀 많이 걸리네요.

두 명은 차 안에서 잘 예정입니다.

 

아인슈타인도 자기 자리를 차지하고 앉았습니다.

 

여름에 캠핑할 때는 모기향이 필수입니다.

저는 간이침대에서 자기로 했습니다.

 

날이 제법 어둑해졌습니다.

 

2차로 맥주 타임을 가졌습니다.

 

가져온 맥주를 다 마셔서 매점에서 구매한 라면과 맥주로 3차를 했습니다.

 

조명이 잘 되어 있어서 밤에도 화장실, 개수대, 매점을 다녀오는데 문제가 없습니다.

 

텐트 밖에서 밤하늘의 별사진도 찍어보고 텐트 안에서 이야기 꽃을 피우며

이렇게 오랜만에 캠핑으로 즐거운 밤이 흘러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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