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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의 일상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한국의 기하학적 추상미술

by 아인슈타인 파파 2024.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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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 연휴에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의 기하학적 추상미술" 전시를 보았습니다.

 

 

설 연휴에는 무료 관람권을 안내데스크에서 수령해서 입장할 수 있습니다.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은 1월 1일과 매주 월요일에는 휴관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전시는 1920년대부터 1970년대를 중심으로 국내에서 전개된

기하학적 추상미술의 역사를 탐험하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미술의 새로운 언어: 기하학적 추상미술의 등장

기하학적 추상미술은 기하학적 형태, 원색의 색채, 그리고 화면의 평면성을 강조하는 회화의 한 경향입니다. 

서구에서는 피에트 몬드리안, 바실리 칸딘스키, 카지미르 말레비치의 작업을 통해 이러한 양식이 처음으로 등장하였고, 

20세기 내내 현대미술의 중요한 흐름 중 하나로 인정받았습니다.

 


국내에서의 흐름: 한국의 기하학적 추상미술

국내에서도 기하학적 추상은 1920~30년대에 처음 등장하여 한국 미술사의 주요 변곡점에서 각기 다른 양상으로 존재해 왔습니다. 

특히 1960년대 말부터 1970년대 중엽까지는 기하학적 추상의 확산기로 불릴 만큼 이러한 경향이 강조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한 평가는 장식적이거나 한국적인 정서와는 거리가 있다는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되었습니다.

 

 


미술을 넘어선 영역: 건축과 디자인과의 융합

"한국의 기하학적 추상미술" 전시는 미술의 경계를 넘어 건축이나 디자인 등과의 접점을 형성해왔던 기하학적 추상의 역할을 강조합니다. 

이를 통해 당대 한국 사회의 변화와 연동되며 한국 미술의 외연을 확장하는 역할을 해왔다는 점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미술의 본질을 탐험하다: 전시의 의미와 독자성

이번 전시는 기하학적 추상미술을 통해 당대 한국의 사회적, 역사적 상황을 되돌아보는 흥미로운 탐색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추상미술은 외부 세계의 모습이나 사회적 현실과 무관한 예술로 알려져 있지만, 실상은 한 시대의 산물이며, 

기하학적 추상 또한 당대 한국의 사회적, 역사적 상황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최근에 넷플릭스에서 본 경성크리처 때문인지 1920~30년대가 좀 더 와닿는 전시였습니다.
2023-11-16 ~ 2024-05-19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를 통해 

기하학적 추상미술이 지닌 독특한 의미와 한국의 역동적인 예술적 역사를 느껴보세요.

함께 미술의 세계에 빠져들어 새로운 시각을 발견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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