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항상 새로운 세상으로 이끌어주시는 지인분이 글렌모렌지에 이어 준비한
두 번째 위스키는 바로 아드벡 (ARDBEG)입니다.
생산을 중단했던 아드벡 증류소는 1997년에 글렌모렌지 사에 의해 인수되어 재개장되었습니다.
글렌모렌지 사는 이후 2004년 12월 28일에 프랑스 회사인 LVMH에 인수되었습니다.
명품 패밀리 위스키라고 할 수 있겠네요. ㅎㅎ
Ardbeg Ten Years Old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피트하고, 스모키하며, 복잡한 싱글 몰트로 존경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피트를 자랑하지는 않으며, 오히려 몰트의 자연스러운 단맛에 양보하여 완벽한 균형을 이루는 위스키를 생산합니다.
라고는 하지만 Ardbeg Ten Years Old는 특히 피트향이 강하고 스모키한 맛으로 유명하며, 전 세계적으로 많은 팬층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Non-chill filtered는 위스키를 냉각하거나 걸러내지 않았다는 뜻으로, 위스키의 맛과 향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줍니다.
Aroma
강한 스모키한 과일향이 레몬과 라임의 강한 풍미와 함께 피트향이 가득한 대기로 퍼져나가며, 왁스질감의 다크 초콜릿으로 감싸져 있습니다. 선명한 멘톨과 블랙 페퍼가 달콤한 연기를 뚫고 지나가고, 타르와 흑연의 향이 이어집니다. 그린 벨 페퍼, 구운 파인애플 및 배 주스와 함께 훈제된 생선과 바삭한 베이컨의 향을 음미합니다.
물을 더하면 해양의 미네랄리티가 더해져 시원하고 짭짤한 바다의 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왁스질감의 레몬과 라임, 석탄 타르 비누, 밀랍, 허브향이 나는 소나무 숲이 이어집니다. 구운 바닐라와 시즐링하는 시나몬이 따뜻한 헤이즐넛과 아몬드 토피와 함께 끓습니다.
Taste
톡 쏘는 피트향이 레몬과 라임 주스, 블랙 페퍼, 시즐링하는 시나몬 향의 토피와 함께 폭발적으로 터지며, 짭짤한 바다의 향이 부드러운 버터밀크, 잘 익은 바나나, 건포도향과 함께 밀려옵니다. 입 안에서는 따뜻한 크림 같은 카푸치노와 구운 마시멜로 한 입 가득 느껴지는 스모크가 점차적으로 피어오릅니다. 맛이 길어지고 깊어지면서, 드라이한 에스프레소, 감초 뿌리, 타르 같은 스모크가 발달하여 입 안 가득 쫄깃한 피트 오일을 남깁니다.
Finish
피니쉬는 길고 스모키하며, 타르 같은 에스프레소, 아니스, 구운 아몬드, 부드러운 보리와 신선한 배의 흔적이 남습니다.
이런 위스키는 처음이었는데 그냥 반해버렸습니다.
병원? 소독약? 같은 냄새인데 신선한 느낌입니다.
계속 맛보고 싶습니다.
아드벡을 오픈한 그날 밤.. 아드벡의 끝은 이미 보아버린 것 같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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