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고 오래된 뷰 맛집 한양도성 순성길 서울에 이런 곳이?

주말에 날씨가 너무 좋아 그냥 있을 수가 없었다.

서울 한양도성 순성길에 가보기로 했다.

오랜만에 우리 실버 푸들 아인슈타인도 함께 나왔다.

 

오랜만에 서울에 파란 하늘이 계속되고 있었다.

차를 타고 동호대교를 건너는데 가슴이 탁 트일 정도로 선명한 풍경에 저절로 신이 날 정도다.

 

충현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올라갔다.

경사도가 장난이 아니다.

겨울에 눈이 오면 차가 못 올라갈 것 같다.

좀 더 올라가서 다산아트 공영 주차장에 주차를 하는 게 나았을 것 같다.

다행히 아인슈타인은 잘 올라간다.

 

드디어 서울 한양도성 순성길 남산 구간이 나왔다.

남산에 종종 가봤지만 이런 문화유산이 남아 있었다니..

 

서울 한양도성 순성길을 한 바퀴 돌아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다.

 

조금 올라오니 서울 서쪽의 뷰를 볼 수 있다.

서울이 넓긴 넓다.

 

조금 더 가니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골프연습장이 나온다.

(나도 저기서 연습하고 싶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을 지나 국립극장 쪽으로 서울 한양도성 순성길이 이어진다.

 

아인슈타인도 힘들어하는 듯해서 국립극장 앞에서 다시 돌아가기로 했다.

 

서울 동쪽 뷰도 가슴이 뻥 뚫리는 듯하다.

 

적당히 산책했으니 집으로 간다.

내려가는 골목길도 참으로 가파르구나.